정밀 초음파를 하다 보면 가끔 산모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아기 얼굴이 조금 무섭게 보이네요.”
“왜 이렇게 이상하게 보이죠?”
사실 이런 반응은 아주 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정상적인 초음파 영상 특성 때문입니다.
초음파는 실제 얼굴과 다르게 보입니다
초음파는 빛으로 보는 사진이 아니라
초음파 신호를 이용해 만들어진 영상입니다.
그래서
- 얼굴이 납작하게 보이거나
- 눈이 크게 보이거나
- 코 주변이 어둡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영상 표현 방식 때문이지
아기 얼굴이 실제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기 자세에 따라 얼굴이 달라 보입니다
태아는 자궁 안에서
- 얼굴을 숙이거나
-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 양수 속에서 움직입니다.
이런 자세 때문에 초음파에서는 얼굴이
- 찌그러져 보이거나
- 이상한 표정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양수와 그림자 영향
얼굴 주변에
- 양수가 적거나
- 태반이나 손이 가려지면
초음파 영상에 그림자(shadow) 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얼굴 윤곽이 더 무섭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 아기 얼굴은 다릅니다
출생 후 아기를 보면
초음파 영상과는 전혀 다른 귀엽고 부드러운 얼굴입니다.
그래서 초음파에서 보이는 얼굴은
진단을 위한 영상일 뿐 실제 모습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밀 초음파에서 보이는 태아 얼굴 영상 (자세와 그림자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