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UGR, 즉 태아 성장 제한(FGR) 진단을 받으면 산모들은 이런 걱정을 많이 합니다.
“우리 아기는 태어나서도 계속 작은 건가요?”
하지만 임신 중 작았다고 해서 모든 아기가 출생 후에도 계속 작은 것은 아닙니다.
많은 아기들은 출생 후 **따라잡기 성장(Catch-up Growth)**을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잡기 성장이란 무엇인가요?
따라잡기 성장이란 작게 태어난 아기가 출생 후 성장하면서 또래와의 크기 차이를 점차 줄여가는 것을 말합니다.
자궁 안에서는 태반 기능이나 여러 임신 환경의 영향을 받았지만, 출생 후에는 영양을 직접 공급받으면서 성장 환경이 달라집니다.
따라서 출생 후 체중과 키가 빠르게 증가하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모든 IUGR 아기가 따라잡기 성장을 하나요?
모든 아기가 똑같은 성장 패턴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출생 후 성장에는 여러 요소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출생 당시 임신 주수
- 출생 체중과 성장 제한의 정도
- FGR의 원인
- 유전적인 체격
- 출생 후 영양 상태
- 아기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따라서 다른 아기와 단순히 비교하기보다 자신의 성장곡선을 따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게 태어나면 체중만 보면 될까요?
아닙니다.
출생 후에는 체중뿐 아니라 키와 머리둘레도 함께 측정합니다.
한 번의 측정값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곡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확인합니다.
임신 중 성장 초음파에서 한 번의 EFW보다 성장 추세가 중요했던 것처럼, 출생 후에도 성장의 흐름이 중요합니다.
언제 따라잡기 성장이 나타날까요?
따라잡기 성장의 시기와 정도는 아기마다 다릅니다.
일부 아기는 출생 후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기 시작하고, 다른 아기는 좀 더 천천히 자신의 성장곡선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시점까지 반드시 또래의 체중을 따라잡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정기적인 영유아 검진을 통해 성장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살이 찌면 무조건 좋은 걸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작게 태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빠른 체중 증가를 목표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면서 건강한 성장 패턴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따라잡기 성장의 속도 역시 아기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함께 성장곡선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억하세요
IUGR 아기라고 해서 반드시 평생 작은 것은 아닙니다.
출생 후 성장 환경이 달라지면서 따라잡기 성장을 보이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몇 kg인가?”
하나가 아니라,
체중·키·머리둘레가 자신의 성장곡선을 따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가?
입니다.
임신 중에는 초음파로 성장 추세를 지켜봤다면, 출생 후에는 정기적인 성장 측정을 통해 아기의 발달을 계속 확인하게 됩니다.
※ 이 글은 일반적인 임신 및 영유아 성장 정보를 위한 내용이며, 개별 아기의 성장과 영양에 대한 판단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