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초음파 검사 결과지에 BI-RADS 3이라고 적혀 있으면 걱정부터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3단계면 암 가능성이 있다는 뜻인가요?”
“조직검사를 해야 하나요?”
“왜 6개월 뒤에 다시 초음파를 보라고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BI-RADS 3은 ‘Probably Benign’, 즉 ‘양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병변’을 의미합니다.
유방암이 의심된다는 의미와는 다릅니다.
BI-RADS 3이란?
BI-RADS는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 결과를 일정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계입니다.
그중 BI-RADS 3은 ‘Probably Benign(아마도 양성)’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으로 BI-RADS 3 병변의 악성 가능성은 2% 이하로 봅니다.
따라서 전형적인 BI-RADS 3 병변이라면 바로 조직검사를 하기보다는 일정 기간 후 초음파를 다시 시행하여 변화가 없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방초음파에서 어떤 병변이 BI-RADS 3이 될까요?
유방초음파에서 양성 가능성이 높은 특징을 보이는 병변이 BI-RADS 3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경계가 비교적 분명한 타원형 고형 종괴
- 섬유선종을 의심할 수 있는 모양의 종괴
- 일부 complicated cyst
- 그 밖에 양성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안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병변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크기의 혹이라도 모양과 경계, 방향, 내부 에코 등의 특징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왜 6개월 뒤에 다시 초음파를 하나요?
BI-RADS 3 결과를 받은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6개월 추적검사를 권유한다고 해서 암이 강하게 의심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현재 모습은 양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시간이 지나도 병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입니다.
첫 추적검사는 흔히 약 6개월 후 시행하며, 이후 결과에 따라 추가 추적검사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특별한 변화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양성 병변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추적 유방초음파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이전 검사와 비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추적검사에서는 주로
- 병변의 크기
- 모양
- 경계
- 방향
- 내부 에코
- 그 밖의 초음파 특징
등에 변화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이전 초음파 영상과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BI-RADS 3도 조직검사를 할 수 있나요?
대부분의 전형적인 BI-RADS 3 병변은 추적검사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추적 과정에서 병변이 유의하게 커지거나 모양 또는 경계가 달라지는 등 의심스러운 변화가 나타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BI-RADS 등급이 상향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조직검사를 고려하게 됩니다.
BI-RADS 3과 BI-RADS 4는 다른가요?
네. 의미가 다릅니다.
BI-RADS 3은 양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병변으로 일반적으로 영상 추적검사를 시행합니다.
반면 BI-RADS 4는 조직검사를 고려할 정도의 의심 소견이 있는 병변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BI-RADS 3 결과를 BI-RADS 4와 같은 의미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BI-RADS 3이면 많이 걱정해야 할까요?
유방에서 혹이 발견됐다는 말만 들어도 걱정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BI-RADS 3은 유방암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현재 영상에서 양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안전하게 변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적관찰하는 단계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권고받은 추적검사를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기억해 두세요
BI-RADS 3 = 유방암 3단계가 아닙니다.
‘양성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병변’이라는 의미이며, 많은 경우 일정 기간 후 유방초음파를 다시 시행하여 변화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검사 결과에 BI-RADS 3이라고 적혀 있다면 지나치게 불안해하기보다는 담당 의료진이 권고한 시기에 추적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용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실제 검사 결과와 추적검사 시기는 담당 의료진의 설명과 권고를 따라주세요.

